“후회 없는 대회, 이젠 후학 양성에 힘쓸 터”

방준배 바리스타(안드레아플러스 교육팀장)



2017 KNBC(Korea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로 우뚝 선 방준배 바리스타. 그가 올해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 WBC) 2017에서 준결선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항상 ‘어떻게 하면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었다.
 
방준배 선수는 카페 컨설팅·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는 안드레아플러스에서 교육팀장을 맡으며 커피 퀄리티 컨트롤을 주로 하며 신메뉴도 개발하고 있다. 그는 입대 전 2~3개월 카페에서 음료와 샌드위치를 만든 게 커피의 길에 들어선 계기가 됐다. 군복무를 마치고 계속 커피를 배웠는데, 지금껏 꾸준히 할 일이 생겼고, 하게끔 했다. 바리스타, 강사가 됐고, 오늘의 국가대표로 거듭나기까지. 올해로 커피 경력 8년, 입사 5년 차 회사원인 방준배 선수다.
 
Q. 대회 선수와 회사 교육팀장의 투 트랙이다

A. 일상과 대회는 항상 같다는 생각으로 임하죠. 퀄리티 컨트롤도 하면서 커피는 맛있게 먹는 게 주된 목적이기에 이를 추구하다 보니 꾸준히 실력이 느는 것 같아요. 에스프레소 세팅이나 메커니즘의 중요성이라든지, 거래처를 다니면서 커피의 트렌드를 알게 돼요. 제 꿈과 노력이 맞물렸을 때가 평생직장으로 다가올 수 있고 좋아서 괴리감은 거의 없어요.

Q.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WBC인데 아쉽다

A. 우리나라 선수가 준결승에 오른 건 4년 만입니다. 홈타운에서 파이널에 오르지 못했지만, ‘아, 이렇게 했었어야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후회가 없어 만족합니다. 제 인생에서 큰 대회에 10번을 넘게 나갔는데 후회 없이 대회를 마무리한 것은 WBC가 처음이에요.

자신이 성장하려면 제삼자의 의견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선수 입장에서 제삼자 의견은 심사위원의 이야기, 즉 디브리핑(Debriefing)이죠. 대회에 나갈 때마다 디브리핑을 참고해 제 말투나 목소리에 변화를 주었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어요. 저는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대회는 저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죠.


자세한 내용은 월간 <커피앤티> 12월호(191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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