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날 볶아서 말일 날 파세요?”

날마다 커피 볶는 집, 커피아뜰리에



매일 원두를 볶는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원두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그날그날 볶아야 한다. 출입문을 열면 갓 볶은 원두향이 매장 안에 가득한 이유다. 오늘도 7~8가지 원두를 새로 볶아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커피아뜰리에’ 박소연(45) 대표는 SCA/IIAC/IBC/SCENTONE 국제트레이너다. 매장 건너편 커피교육장에서 늘 커피교육을 진행한다. 바리스타 과정부터 로스팅, IBC, 아로마까지 교육과정도 다양하다. 그 수강생들 각자가 자리를 잡아 아뜰리에 원두를 주문한다. 납품해야 할 양이 상당해 매일 원두를 볶을 수밖에 없는 처지. 그 와중에도 매일 손님 맞을 원두를 좁은 매장 한쪽 로스팅룸에서 볶아낸다.
 
아뜰리에는 왜 이런 ‘생고생’을 사서 하는 걸까?

이 카페가 한 자리에서, 1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이런 궁금증을 안고 이천시 외곽에 자리 잡고 있는 아뜰리에를 찾았다.


매장은 출입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작은 공간이, 반대편엔 그보다 조금 더 큰 공간이 있다. 채 몇 개 되지 않는 테이블과 의자에 다닥다닥 붙어 앉은 손님들은 연신 자기네들 이야기에 바쁘다. 그러면서 새로운 손님이 오면 조금씩 자리를 비켜준다.

경기도 이천시 동양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자리한 커피아뜰리에(이하 아뜰리에)는 2008년부터 10년째 이곳을 지키고 있다. 좁은 매장을 찾은 손님 대부분이 단골. 가까운 이천시에 거주하는 사람부터 주말에는 멀리 이사를 간 사람도 아뜰리에 커피를 마시러 온다. 출입문이 열릴 때마다 박 대표는 손님들과 눈인사를 나누느라 바쁘다. 이쯤 되면 이천의 터줏대감이라 부를 만하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커피앤티> 2월호(193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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