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봉의 Counsel] 경영자의 언행과 봉사활동은 PR이다



경영자의 언행과 봉사활동은 PR이다


Contributor 최재봉

경영자는 움직이는 홍보물이다.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자기 사업에 대한 이야기하게 되는 것은 물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히 알려지게 되어,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게 되면 지역에서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존경과 신뢰를 받느냐, 아니면 비난과 불신을 받느냐에 따라 직원들에게도 영향을 끼쳐 사업이 발전하거나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즉, 사람들이 경영자를 존경하고 신뢰하면 직원들이 비전을 갖고 열심히 근무하지만 사람들이 비난하고 불신하면 자신들이 열심히 일한 대가가 경영자에게만 돌아간다고 생각하거나 인간적 환멸을 느낀 나머지 적당히 일하며 다른 직장으로 옮기려고 할 것이다. 이렇듯 경영자의 이미지는 경영 활동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경영자는 사업가이며 사업가는 곧 경영자이므로 오직 돈밖에 모르는 장사를 해서는 안된다. 소규모의 점포를 운영하더라도 장사라는 생각을 벗어 던지고 사업가로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 점포가 크던 작든 간에 사업을 하려면 지역사회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언젠가는 그 지역에서 사업을 못하게 되거나 도산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아무리 사업을 잘해 돈을 많이 벌어도 사리사욕만 챙기면 졸부라는 비난을 받게 된다. 돈을 적게 벌어도 지역과의 관계가 원활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다 보면 자연히 그 대가가 돌아오게 된다. 따라서 사업을 하려면 그 지역에서 신임을 받아야 하고, 사업이 잘된 만큼 그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해야 한다. 이 때 노력과 봉사가 곧 홍보라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그러나 홍보를 위한 봉사는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도시락 전문점 박사장의 사례
경기도 이천에서 도시락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사장은 매월 마지막 주만 되면 마음이 설렌다. 그 이유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이 바로 봉사의 날이기 때문이다. 그는 3년 전부터 양로원을 방문하여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대접하고 대화 상대가 되어 주는 일을 해오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교를 나오지 못한 박사장은 고생 끝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자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양로원을 방문, 베푸는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두 아들과 딸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가게는 언제나 손님으로 북적댄다는 박사장은 이제는 못 배운 한을 풀기 위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을 세워놓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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