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de | Processing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커피를 만나다

발효커피여행 (1)



이번 호부터 총 6회에 걸쳐 격월로 발효커피와 클린커피에 관한 내용을 연재한다. 발효커피는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수확하는 루왁커피를 바탕으로 ㈜루페에서 과학적인 접근을 거쳐 출시, 유통하는 커피다. 발효과정에서 커피에 묻은 각종 오염물질을 세척해보다 깨끗한 클린커피를 지향한다.

샤로수길에 위치한 벙커컴퍼니는 이 발효커피를 바탕으로 다양한 원두로스팅과 커핑을 한다. 이번 연재는 벙커컴퍼니 박승규 대표가 ㈜루페의 발효커피를 만난 과정으로 시작해 우리가 마시는 커피와 오염물질의 상관관계를 ㈜루페의 여러 실험자료를 바탕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첫 시작은 ㈜루페가 발효커피를 만난 계기와 왜 커피 발효에 집중하게 됐는지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여행을 시작한다. 어린 시절 집 밖으로 동네 나들이를 하고, 학창시절엔 수학여행과 역사탐방 등 길고 짧은 다양한 시간 속 여행으로 삶이 더 아름다워지고 풍요로워진다. 인류가 한 번도 오르지 못한 높은 산 정상에 새로운 길을 내는 등반이나 너무 깊어 빛이 닿지 않는 심해탐험, 지구 중력을 벗어나 동화책에 예쁘게 그렸던 달토끼를 찾는 달 탐사도 우리가 만나는 여행의 또 다른 표현일 것이다.

2006년 어느 날, ㈜루페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로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자카르타. 이곳은 서울에서 5,500km 남짓 떨어진, 비행기로 일곱 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다. 그 여행엔 잊지 못할 경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미리 예정된 일정의 하나였던 ‘커피체험타임’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커피앤티> 2월호(193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